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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화성 전곡항 손님맞이 개선 절실

2007 화성 뱃놀이 축제 6월1일부터 4일까지

(화성/김중철기자) 전곡항에 정박한 고급 요트들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1일 부터 4일까지 2017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곡항에는 봄 바다의 정취에 취한 방문객들이 가벼운 복장을 하고, 카메라를 들고 뱃놀이 길에 나서고 있었다.

경기도는 오는 6월 개최되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앞두고 사전 체험으로 경기도대학생기자단(이하 경대기)과 경기도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테마어항 조성사업지로 선정된 전곡항은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요트,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선박을 위한 항구)를 갖추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 이곳에서 국제보트쇼가 열려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선착장에는 크루저 요트, 고급 요트, 파워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배 50여 척이 정박돼 있었다.


뱃놀이 행사에 참여했던 경청기 소속 안효진(16·여·동백중)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무섭다고 느꼈지만 막상 타보니 정말 재밌는 것 같다. 사진도 찍어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승선 소감을 전했다.

함서연(14·여·정천중) 학생은 “배를 탄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요트는 처음이라 설렌다. 요트에 설치된 해먹 위에 앉아본 것도 처음”이라며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또 놀러오고 싶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전곡항은 삼국시대 때부터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이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경기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며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이곳에서 ‘2017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는데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이와 함께 전곡항의 가치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은 ‘미니 뱃놀이 승선 체험’에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2017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뱃놀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크루즈요트체험, 유람선체험, 낚시어선체험. 수상자전거 체험, 카약체험 등 10가지가 넘는 해상체험 ▲ 어린이낚시체험, 머드체험 등 육상체험 ▲해양생태교육체험, 갯벌 독살 물고기잡기로 구성된 갯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볼거리가 가득한 개막식과 K-POP 콘서트, 락& EDM 콘서트, 어쿠스틱 밤바다 콘서트, 폐막식 등 공연, 이벤트 행사들도 준비돼있다.


하지만 전곡항을 이용하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개선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버스 운전기사에 따르면 전곡항에서 서울 사당 전철역까지 운행되는 1002번 좌석버스가 2시간에 1대씩 6대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에서 운영되는 버스는 전곡항까지 운행 하기로 했는데도 지금까지 손님이 없다는 구실을 내세워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했다.

또한 물양장과 주변에는 다양한 요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전시장을 방불케해 항만질서를 문란 시키고 있다.

전곡항 방파제에도 자물세로 문을 잠겨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있어 시민들이 불만을 털어 놓고 있었다.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앞두고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돼 다시 오고싶은 전곡항으로 거듭나도록 화성시는 실천 해야 한다고 방문객들이 전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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