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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역대 최다 국가 참가, 업그레이드 된 투란도트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DIMF!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전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이자 아시아 뮤지컬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대구광역시 주최,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주관)이 5월 16일(화) 한국프레스센터, 5월 17일(수) 대구 노보텔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공식으로 알린다.

2006년 프레축제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매년 대구의 여름을 뮤지컬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확대, 한국 창작뮤지컬 활성화, 뮤지컬 인재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가며 ‘뮤지컬의 도시, 대구’의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성공적인 10주년 축제로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DIMF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세계적인 뮤지컬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 온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폴란드, 인도 작품 등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초청작과 4개의 창작지원작,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공연 4작품, 국내·외 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6개의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부대행사로는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 등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프로그램과 더불어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고 DIMF에서 만나 볼 뮤지컬을 미리 알아보는 ‘열린 뮤지컬 특강’이 새롭게 시민들을 찾아간다.

또한,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에서 ‘뮤지컬 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자 DIMF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최정원 배우와 <레 미제라블>, <위키드>, <아이다>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최근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Hot)한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민우혁 배우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한국뮤지컬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정원 배우와 앞으로 한국뮤지컬을 이끌어 갈 민우혁 배우의 조합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특급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직 DIMF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엄선된 공식초청작 9편을 살펴보면,

2005년 등장해 브로드웨이를 초토화시키며 토니어워즈 BEST MUSICAL상 수상 및 14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팸어랏(Spamalot)>이 최근 영국에서 막을 올린 영국팀의 내한으로 DIMF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다섯 명의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은 <스팸어랏(Spamalot)>이 지난해 DIMF의 흥행을 이끌었던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의 열기를 그대로 재현해 낼 흥행카드가 될 것이다.

폐막작으로 선보일 <폴리타(Polita)>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라는 점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서 많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성영화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폴리타(Polita)>는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이기도 했던 그녀의 모든 매력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7년 전부터 준비와 실험을 거듭해 3D 입체기법을 뮤지컬에 접목했으며 이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폴란드에 이어 제11회 DIMF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발리우드(Bollywood)식의 해석이 돋보이는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night)>가 그 주인공이다. 인도 봄베이(Bombay)와 미국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인 발리우드(Bollywood)는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녹아 있는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세계적인 거장 셰익스피어의 대표 적인 낭만희극 ‘십이야(12thNight)’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에서도 그 매력이 듬뿍 묻어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DIMF는 인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공략지로 선정해 한국 뮤지컬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방면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자 한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드르 콜커(Aleksandr Kolker)의 음악으로 완성된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은 극중 인물의 심리묘사를 열정적인 재즈음악과 서정적인 러시아 전통민요에 담아 표현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며 프랑스 아크로노트 컴퍼니(Acronote Company)가 선사할 종합 선물세트가 될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은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나 시대적인 차별로 인해 억압받았던 어우동의 일생을 아크로바틱 뮤지컬에 담아 독특하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TV드라마와 뮤지컬의 특징을 결합한 대만의 뮤지컬 <뉴요...커(New York...er)> 는 모든 것이 가능한 ‘꿈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용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 헨리’의 대표적인 고전문학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로 각색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중국 사천성을 대표하는 사천인민예술극원의 대표작으로 고전 속에 담긴 사랑에 대한 가치를 문학과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해석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창작뮤지컬 중 하나는 제10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장 담그는 날(작 윤금정, 곡 정지현)_극제작소 이공칠>으로 한국적인 소재인 ‘종갓집’과 ‘장’을 소재로 옛 것과 전통을 중시하는 장인정신과 변화를 꿈꾸는 젊은 혈기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풀어나간 따뜻한 작품이며, 또 다른 하나는 요즘 아이들의 실생활을 현실감 있게 다룬 탄탄한 구조로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_학전>으로 변화무쌍한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음악으로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소개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총 4개의 특별공연으로는,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하여 누적 공연 100회를 넘어선 뮤지컬 <투란도트>가 완전히 새롭게 바뀐 안무와 전 배역의 의상 교체, 무대 연출의 업그레이드, 3곡의 신곡 뮤지컬 넘버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과 신영숙, 박소연, 이건명, 정동하, 임혜영, 송상은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제11회 DIMF의 흥행을 이어갈 것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권기옥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한 대구시립극단의 <비갠 하늘>, 6.25 전쟁 최후의 보루였던 칠곡 낙동강 전투의 치열했던 55일간의 혈전을 담은 <55일>, 실제 마약 중독 회복자들의 삶과 에피소드를 재구성하여 만든 <미션>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올해 DIMF기간 중 초연을 선보일 신작뮤지컬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작 성재현, 곡 정혜진, HJ컬쳐)>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기억을 지우려는 한 남자의 여정을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탄생시킨 <기억을 걷다(작 오서은, 곡 이응규, EG뮤지컬컴퍼니)>, 한 손을 잃은 탈북 피아니스트와 버림받지 않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은 천재 피아니스트의 희망과 꿈을 그린 <피아노포르테(작 조인숙, 곡 이수연, S_WISH)>,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계기로 운명적으로 만난 저항시인 이육사와 독립운동가 장진홍의 아름답고 비장했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슬픈 날(작 임성주, 곡 최귀섭, 극단CT)>까지 총 4작품이 제11회 DIMF를 통해 관객들 앞에 처음 서게 된다.

2007년 제1회 DIMF의 시작과 함께 출발한 국내 최초 뮤지컬 전공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연 축제이자 꿈의 무대라 불리는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대뮤페)에서는 국내·외 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친다.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세계적인 명작과 대학생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겸비한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어 DIMF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서울예술대학교(공연학부), 동서대학교(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 명지전문대학교(연극영상학과), 중앙대학교(예술대학공연예술창작학부 연극학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백석대학교(문화예술학부 뮤지컬과), 계명대학교(음악공연예술대학 공연학부 연극뮤지컬전공), 단국대학교(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계명문화대학교(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등 8개의 국내대학과 국외대학 필리핀의 Ateneo de Manila University까지 총 9개 대학이 제11회 DIMF 기간 동안 아양아트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덕문화전당을 비롯한 대구주요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본선무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6월 23일 오후 9시 40분(개막작품 종료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 이어, DIMF 시작을 축하하는 대규모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은 6월 24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스타와 함께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으로 뮤지컬 팬은 물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1회 DIMF를 총망라하는 피날레 무대인 <제11회 DIMF어워즈>는 7월 10일(월)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되어 화려한 축하공연과 각 부문의 수상자를 가리게 될 것이다. 올해도 <제11회 DIMF어워즈>는 KBS를 통해 전국 및 전 세계 102개국으로 송출되어 현장의 열기를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뮤지컬을 이끌어 갈 미래의 스타를 발굴하고자 DIMF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오디션 <제3회 DIMF 뮤지컬스타>의 본선 경연이 6월 11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되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분위기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입상자 및 본선 진출자들은 제11회 DIMF 기간에 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총 26개 작품, 총 95회의 뮤지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제11회 DIMF의 메인 공연작에 대한 티켓예매가 오는 5월 22일(월)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되며, 11주년을 맞이한 1+1 (공연 1개 예매시 1개작 무료)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

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재미가 모여 있는 국제뮤지컬축제, DIMF는 10년의 전환점을 돌아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강화하고 새로운 부대행사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매년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DIMF의 열 한 번째 마법 같은 축제가 오는 6월 23일 ~ 7월 10일까지 18일간 ‘뮤지컬도시, 대구’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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