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臘梅)는 섣달(음력12월)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꽃으로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중순 전후였으나, 최근에는 개화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고, 작년 12월 말경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여 1월 첫주부터 개화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향기 좋은 노란색 꽃을 피워 추운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 이후로도 풍년화, 산수유, 생강나무, 매실나무 등 봄을 재촉하는 꽃들이 개화를 위해 꽃망울을 키우고 있어 이른 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소는 다양한 수목 및 식물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개화관련 정보를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식 사업소장은 “무술년 새해를 노랗게 핀 납매의 향기를 맡으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화명수목원에 핀 납매의 모습
화명수목원에 핀 납매의 모습
1~2월에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꽃
시기 |
식물명 |
특징 |
볼 수 있는 곳 |
1월상순 |
납매 |
원산지는 중국이며, 낙엽활엽수로 3~4m 정도 자람 |
중앙광장 |
2월상순 |
풍년화 |
원산지는 일본이며, 낙엽활엽수로 2~4m 정도 자람 |
중앙광장 |
2월하순 |
매실나무 |
원산지는 중국이며, 낙엽활엽수로 5∼10m정도 자람 |
수서생태원 |
산수유 |
원산지는 중국·한국이며, 낙엽활엽수로 10m까지 자람 |
관리사무실 앞 중앙광장 | |
회양목 |
원산지는 한국이며, 상록활엽수로 7m까지 자람 |
관리사무실 앞 | |
생강나무 |
원산지는 동북아시아이며, 낙엽활엽수로 3m까지 자람 |
중앙광장 | |
영춘화 |
원산지는 중국이며, 낙엽활엽수로 3m까지 자람 |
중앙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