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중철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파주소방서, 연천소방서와 함께 집중호우 발생이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1일 오후 임진강 유역에서 ‘합동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난구조 훈련은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위상승, 하천범람, 야영객고립 상황들에 대한 사전점검 및 대비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파주소방서, 연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17명이 참여했다. 훈련 지역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해 수량이 많고 물살이 센 임진강 합수머리 일대와 풍광이 좋아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상절리 일원에서 선정됐다. 대원들은 ▲수난 구조 이론 숙달, ▲레스큐 튜브 등 구조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 ▲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및 이송, ▲방송시설을 이용한 비상상황 및 대피통보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면 더위를 피해 임진강 유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북부지역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기술을 숙달함으로써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난사고를 목격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고, 스티로폼이나 막대기
(경기/김중철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각종 하자로 입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동탄2신도시 내 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해 ‘불만제로’를 강조하며,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공동주택품질검수단과 함께 동탄2신도시 내 한 아파트에서 가진 입주예정자 간담회에서 시공사인 부영건설의 근본적·선제적 대응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1차 방문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남 지사가 하자보수 문제로 한 아파트를 두 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는 1차 방문 시에도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하자에 대해 부영건설과 화성시에 조속한 해결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청소 미비로 인한 악취 ▲미장 부실 ▲시공하자로 인한 세탁 건조대 사용 불가 ▲엘리베이터 내 CCTV 미설치 ▲단지 내 가로등 부족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한 여성 입주자는 “준비된 상태에서 입주자를 맞이하는 게 정상”이라며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입주를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반발했다. 부영건설 관계자는 “여러분들이 질책하는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고속도로 졸음쉼터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뀐다. 일정하지 않았던 졸음쉼터 간 간격을 조정하고, 화장실·방범용 시시티브이(CCTV)·조명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길이가 짧아서 위험했던 진·출입로를 확대하는 등 관련 기준을 크게 강화한다. 사고 없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졸음쉼터를 확충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정책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졸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시행한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0여 곳(민자도로 포함)의 졸음쉼터가 새로 설치되고, 운영 중인 232개 졸음쉼터의 안전·편의시설도 전면 개선된다. 이렇게 되면 고속도로에는 최소한 25km마다 졸음쉼터(또는 휴게소)가 설치되고 화장실 부재, 협소한 주차공간, 어두운 환경에 따른 국민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운영 현황 : 총 232개소(도로공사 212, 민자고속도로 20)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작년에만 38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졸
(경기/김중철기자)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보육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30일 오후 3시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보육시설 관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보육정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동근 부지사,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 김성일 북부보육교사교육원장, 장은미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전혜자 인성예절교육체험실 주임 등 북부지역 보육시설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정적으로 지리적 여건으로 열악한 시군이 많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먼저 장은미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포천이나 연천 같은 경우 시간제 보육이나 대체교사 지원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 해당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태부족하다”며, 열악한 시군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일 북부보육교사교육원장은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직접적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열악한 시군에 대해서는 센터와 각 시군 어린이집을 연결할 수 있는
(경기/김중철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일 지자체 간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공공도서관 혁신 모델 시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6월 1일과 2일 이틀 간 남경필 지사를 대표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경기도의 자매·우호 지역인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아이치(愛知)현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남 지사는 ▲공공도서관 혁신사례 시찰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전문가 현지 간담회 ▲투자유치 MOU ▲경기도-아이치현 청소년 교류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먼저 1일 오후 가나가와현 에비나시(市)에 있는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혁신경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사기업인 컬쳐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에서 위탁운영한 뒤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1.7배 늘어났다. 남 지사는 현장에서 에비나시 관계자와 도서관장,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전문가인 천의영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이용훈 전 서울도서관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도내 235개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도서관으로 20
(경기/김중철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4만5,584명, 상담계약실적 2억5,184만 달러의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5일 개막해 나흘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개국 387개사 1,607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레저분야 유럽 최대 빅바이어 네덜란드 ‘왓스키(Watski)’사를 비롯해 세계 20여 개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지난해보다 상담계약액이 약 1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굴기를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보트코리아(화성)는 전시용 보트 40척을 완판하고도 예약주문이 쇄도했으며, 유럽 최대 빅바이어인 왓스키사는 우리나라 낚시 제조사인 엔에스(인천)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주하이 싱항(Zhuhai Xinhang)사는 50만 달러 규모의 스코트라(평택) 마리나 설비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원마린텍(부산)은 아부다비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농촌진흥청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에서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토종약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는 박람회 하루 전인 5월 31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실내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개인으로 총 33명이다. 대회당일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하며 6월 1일 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대회 수상작과 출품작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한다. 아이디어 정원은 행사장 내 상상터에서, 접시정원은 기획전시관인 비발디 아트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토종약초관에는 '들풀에서 약초까지'라는 주제로, 감초 등 약초자원 실물화분 32점, 작약 등 약용식물 세밀화 20점, 인삼 등 기능성 약초 제품류 등을 전시한다. 또한 주로 한약재로 인식된 약용작물을 차(茶)로 마실 수 있도록 시음회를 열어 약초와 친숙해지는 자리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 해양수산부, 군·구,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 등과 합동으로 어선 총66척(일반어선 51, 낚시어선 15)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이후 안전의식 확대를 위해 매년 2회(봄철, 겨울철)에 걸쳐 관내 일부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문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2톤 이상 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구명·소화·통신장비 등 미비점들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한편, 4월 13일, 14일 이틀간 해양수산부와 함께한 점검에서는 구명조끼, 소화기 등을 비상 시에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또한, 점검에 따른 단기적인 시정조치 외에도 안전수칙 및 출항 전 어업인 자체점검의 필요성을 설명해,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지도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어선사고 예방 및 어선원 복지를 위해 4개 사업에 약2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근해 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설비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양사고 예방과 안정적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범정부차원의 폭염 대응체계에 맞춰 체계적인 관리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은 자연재난법상 자연재난에 포함되지 않으나 매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2016년도 103명)하고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자연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해석하여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46,663명에 대한 특별 보호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여 9월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지정 기준으로는 에어컨 냉방시설이 갖춰진 시설 중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면서 쉽게 이용가능 한 일생생활 공간 및 주변에 접근이 양호한 장소가 우선 선정 대상이며, 시설별로 군·구 관리·운영책임자가 지정된다. 또한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679개소의 무더위쉼터에 대해 사전점검을 5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시와 군·구에서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쉼터 간판, 에어컨 작동 여부, 쉼터 정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여부 등
(경기/김중철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해 공약을 우수하게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6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경기도는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남 지사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A를 받아 3년 연속 SA를 받은 자치단체장이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재정관리 내역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남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경기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공약이행 재정계획대비 재정확보율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았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경기도 107개 공약이 민선6기 10대 정책(NEXT경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직·근무지, 복무, 근무지원 등 장애인 공무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인사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료가 새롭게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인사제도 활용 안내자료(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홍보물(리플릿) 형태로 만들어진 이번 안내자료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6,200여 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보직·근무지 및 복무 등 인사제도에 대해 주요 질문과 답변,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이해를 도왔다. 세부적으로 ▲희망 보직·근무지 제도 ▲병가·유연근무 등 복무제도 ▲보조공학기기·근로지원인 지원 ▲마음건강센터, 고충처리 창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인사지침(예규)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인사처는 모범적 고용주로서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장애인 공무원들이 인사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자료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사 관련 법령·제도가 잘 안착해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는 데에 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우리 정부는 금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동경도 내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시 폐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즉각적인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 원을 할인해주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 원에서 500억 원을 추가해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이같은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1150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과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노동자들이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는 2~7.8%인데 비해 공공배달앱은 0~2%인 바,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기에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과 정신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15세 미만 희생자에도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고, 근로자가 신체적·정신적 피해 치유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12·29여객기참사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4차례에 걸친 법안 소위를 통해 밀도있는 심사를 진행했고,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부상자, 희생자·부상자 가족 등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보조에 필요한 비용(생활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치료 비용(의료지원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상법 규정상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계약이 불가능한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서도 시민안전보험금 상당금액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심리지원을 위해서는 피해자, 구조·복구 등 사고현장 수습 참여자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참사로 악화한 피해자의 정신질환 등은 의학적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2·2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건설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뉴스1) 사조위는 구조물 붕괴 및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12명 이내)로 구성돼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17일 오후 사조위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건설안전과(044-201-3586), 재난안전본부 사고정보분석실(055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올해 국토교통부 업무계획과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먼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완화한다. 현행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으로 해당 구역에서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6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무허가건축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뉴스1) 하지만 토지보상법령, 공공주택 특별법령 등에서 이미 보상의 대상으로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도 노후도 산정 대상에 포함해 재개발사업 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건축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청각·언어장애인도 긴급상황 발생시 직접 119로 신고가 가능하다. 이에 장애인 본인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돼 필요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17일 디지털 민생지원의 일환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하고자 할 경우, 이들이 손말이음센터(107)에 우선 연락해 통역사에게 수어로 상황을 설명하면 수어통역사가 119에 대신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19 구급대.(ⓒ뉴스1)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수어·문자 등을 통해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통신중계 기관(대표번호 107)으로, 2005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119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아니라 손말이음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이어서 해당 장애인의 전화기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위치파악을 통해 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