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음향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 인천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온다. 오는 9월 2일 리사이틀을 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조성진은 오는 8월 말부터 부산에서 시작해 총 4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지며, 아트센터인천에서는 9월 2일(목)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의 기승에도 안전하게 11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였으나,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은 갑자기 악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투어는 9개월 만에 다시금 관객과 마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조성진이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이다. 그는 평소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의외의’ 선곡을 넣기를 즐겼다. 이번 야나체크의 작품이 바로 그의 안목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예감’과 ‘죽음’의 부제가 붙은 2악장 구성으로, 이 작품은 1905년 체코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작곡가 본인이 초연 후 작품을 버렸으나,
서울시는 환경문제와 생명가치를 주제로 오는 8월 16일(월)부터 28일(토)까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 로 개최되는 「제1회 서울국제 환경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연극제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나무닭움직임연구소(소장 장소익) 주최로 열린 다. 이번 연극제는 프랑스, 홍콩, 대만 등 해외 10개국과 국내 17개 공연단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환경 문제를 공유하고 생태예술을 교류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공연예술축제이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하여 진행한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연극제는 해외 공연단체의 우수 작품 3편을 초청하고, 국내 젊은 예술가들의 작 품을 공모를 하여 총 19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서울시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오랜 기간 국내·외 우수 작품을 발 굴하고, 해외공연 단체들과 교류하며 이번 국제환경연극제를 준비해왔다. 해외 초청작품으로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는 ‘spice road(향신료의 길)’는 한정적인 자원과 생태환경 문 제,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에 대해 9개 나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든 작품이다. 또한, 대만 작품 ‘파도
양정웅 연출의 셰익스피어 마지막 비극, 연극<코리올라누스>가 드디어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과 21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코리올라누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lg아트센터(대표 이문호)가 공동 제작한 연극 <코리올라누스>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양정웅 연출의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과 평단은 물론, 연일 이어지는 언론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연극 <코리올라누스>는 혈혈단신으로 볼스키 도시를 함락시켜 로마를 구한 장군 ‘코리올라누스’가 최고 권력인 집정관 자리에 오르지만, 그를 시기한 음모와 민중의 외면으로 인해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용맹하고 애국심이 투철한 엘리트이지만, 오만함과 시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 몰락하는 비극적 인물을 세밀하면서도 견고하게 다룬다. 또한, 성벽 밖에서는 외적이 위협하고, 안으로는 민주주의가 태동하던 격동의 로마 시대에 현대적 색채를 입혀 동시대의 이야기로 펼쳐낸다. 차가운
8월의 무르익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세 무대가 아트센터인천에 찾아온다. 아트센터인천이 선보이는 대표 기획 시리즈 <토요스테이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세 번째 시간이자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하는 ‘판타지아!’(8.21) 공연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함께 꾸미는 음악으로의 여행 <마티네 콘서트: 김정원의 낭만가도>(8.25) 세 번째 무대, 그리고 전세계를 감동시킨 꿈과 희망의 노래 <디즈니 인 콘서트>(8.27)다. 먼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기획 시리즈 <토요스테이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세 번째 무대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지휘자 최수열과 김성현 기자의 유쾌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설이 돋보여 아트센터인천의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을 협연하고, 2부에선 지휘자 최수열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 아트센터인천이 선사하는 수요일 오전 11시의 여유,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김정원의 낭만가도
여름방학이 한창입니다. 방학을 방학답게 즐기려고 해도 어디서 뭘 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유아를 위한 공연 ‘두들팝’과 키즈오페라 ‘소리마녀의 비밀상자’, 구성애의 푸른아우성 소속 강사들이 강의하는 성교육 프로그램, 체험전시 ‘빛나는 기억정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2021년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및 전시 관람료를 할인하고 있습니다. 백신 맞았다면 공연·전시 할인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세종문화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6개월 이상 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중고등 대상 콘텐츠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약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6개월~7세 아이들 모여라! 공연 ‘두들팝’, 키즈오페라 ‘소리마녀의 비밀상자’ 유아부터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4~6세를 대상으로 하는 ‘듣고, 놀고, 배우고’는 클래식 악기의 소리를 가까이 경험하면서 아이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제6회 문학산 음악회』 <여름, 시네마 재즈 콘서트>를 8월 7일(토) 저녁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방송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학산을 1년에 단 한번 야간에 개방해 개최했던 문학산 음악회가 2020년부터 매일 야간까지 확대 개방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계절 음악회로 기획해 봄 음악회에 이어 인천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름, 시네마 재즈콘서트>는 한국재즈 1.5세대로 평가받는 실력파 최용민 재즈밴드의 연주와 천재 트럼페터 곽다경의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한 여름 밤 무더위 날려줄 낭만적인 시네마 재즈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음악인 ‘오즈의 마법사’와 ‘니모를 찾아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태양은 가득히’, ‘대부’, ‘빠삐용’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즈의 선율로 펼쳐진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여름 음악회는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 공개된 문학산이 아니라 인천 재즈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버텀라인(중구 신포동 소재)”에서 공연실황을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8월 7일 오후 3시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매헌 윤봉길의사의 서사극인 '역사의 제단'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군 자체 기획공연’이자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품으로, 관내 연극 단체가 예산 출신 인물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연 내용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본명인 남산 ‘윤우의’의 청년시절을 담고 있으며, 해설자를 통해 서사적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극의 초점은 상해임시정부 김구의 주도적 정치적 상황과 연결돼 있으며, 마지막 목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독립에 대한 결연함과 기세가 강인하고 결기에 차 있던 25세의 피 끓는 ‘청년 윤우의’의 삶이 재조명된다. 예매는 오는 7월 2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인 4매까지 직접 방문(신분증 지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산군민에 한해서만 예매 및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관람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방안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우기,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음식물 섭취 금지, 환호성 및 육성 응원 금지, 마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은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백제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ww.baekjeworldheritage.kr)를 통해 2021 세계유산축전「렉처콘서트 백제로(路)탐방」참여자를 선착순 사전예약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2021 세계유산축전「렉처콘서트 백제로(路)탐방」프로그램은 세계유산 탐방과 강의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 향유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하여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작가 심용환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한 참가자는, 오는 8월 2일 역사작가 심용환과 충남의 백제역사유적지구인 ▲ 공주시 공산성, ▲ 공주시 송산리고분군, ▲ 부여군 부소산성, ▲ 부여군 정림사지, ▲ 부여군 능산리고분군을 함께 탐방하며, 세계유산에 대한 강의를 통해 그 가치향유화 공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및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백제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ww.baekjeworldheritage.kr)또는 충남문화재단 사업기획팀(☏041-630-2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탐방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역사 작가 심용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역사N교육연구 소장, 성공회대 외래교수, M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립합창단은 구미호와 인간의 현실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창작 칸타타 ‘구미호’- 하루가 천년 같은 사랑을 오는 22일 저녁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김준범 작곡, 박새봄 작가가 참여했으며 김영진 상임지휘자와, 세종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서곡을 비롯한 총 15곡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시립합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가슴이 따뜻해져오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창을 기반으로 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형식의 이번 창작 칸타타 ‘구미호’ 공연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객석 간 거리두기(50%)를 준비했으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다. 예술의전당관리과 관계자는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연주를 통해 힘들고 우울한 순간을 잊고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공연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그램 개요 · 마술사 최형배의 <백스테이지 콘서트> · 일 시: 2021. 7. 15. (목) 2시, 7시 · 장 소: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입 장 권 : 전석 10,000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참여가능 ■ 러닝타임 : 60분 (인터미션 없음) ■ 예매 및 문의 · 예 매: 인터파크 티켓 · 문 의 : 031-8053-3511, 3513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평택시문화재단 ■ 후원 : 평택시 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주관, 평택시에서 후원하는 마술사 최형배의 ‘백스테이지 콘서트’ 공연이 7월 15일(목) 오후 2시와 7시에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백스테이지 콘서트’는 마술사 최형배가 출연하여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마술’로 풀어내 마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도 하는 신개념 마술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술을 선보여 마술과 과학의 접목이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자녀로 둔 가족이라면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사진: 마술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근대역사박물관을 포함한 총 6개 전시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순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16시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을 시작으로, 17일 근대미술관, 24일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며, 8월 중에는 7일 금강미래체험관(구.금강철새조망대), 8월 14일 3.1운동100주년기념관, 8월 21일 채만식문학관에서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연주는 관내 커뮤니티오케스트라 단체인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전세환)에서 무료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창단한 군산 최초 커뮤니티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수 차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음악회는 하계 휴가철에 어울리는 클래식 소곡 위주의 선곡으로 총 10곡 내외의 연주를 선보이며, 전시관에 입장한 관람객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도록 로비 등에서 진행한다. 또한 직접 전시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링크 등을 통한 라이브 중계를 실시하고, 추후 공연 영상을 온라인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근대역사박물관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7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11시, 13시), 나래울극장에서 어린이 가족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를 선보인다. 아마존에 사는 느림보 ‘나무늘보 릴렉스’는 빨라지게 해준다는 마법사를 만나러 아프리카 시티를 지나가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는 ‘나무늘보 릴렉스’의 성장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의 베스트셀러 고정욱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된 ‘나무늘보 릴렉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아프리카 악기 연주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 세부 사항은 한국잡월드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어린이체험관 방송국 체험실에서는 피디(PD) 직업 체험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청소년체험관 그래픽회사에서는 자신이 개발한 이모티콘을 활용한 그립톡을 만들 수 있다. 한국잡월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과 뜻깊은 시간이 보내기를 바라며, 어린이체험관과 청소년체험관에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가르치는 온라인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 ‘이어온’ 캡처(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한 교육부 인가 학교로, 국내 최초의 병원 내 어린이학교다. 현재 국내 36개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시정부기념관과 어린이병원학교는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인 ‘이어온’을 활용한 임시정부 역사 교육을 2025학년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환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온’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 내용 등을 담은 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가상 공간에 재현한 온라인 서비스로,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은 ‘이어온’ 내에서 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삶, 한국광복군 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수상구조 분야 자격체계를 국가 주도 통합관리 체계로 강화하고, 영해 밖 관제수역에 있는 관제대상 선박에 대해 선박교통의 안전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박교통관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해양경찰청은 20일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해 1년 뒤 시행하고,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개정 법률도 공포해 내년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법 개정은 수상안전 분야 자격체계를 강화하고 수상구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일부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되어 문제가 발생했고, 이들의 자격이 민간자격으로 제각각 발급되고 운영돼 수상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가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수상구조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중심의 통합 자격관리 ▲수상구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등급 세분화(지도사·1급·2급) ▲보수교육 산정 방식의 합리적 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국가계약에 대한 적정 대가를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고 공사에만 적용하고 있는 단품 물가조정제도를 물품제조계약에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제품 공공구매 사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조달연구원을 혁신제품 지원센터로 지정한다. 아울러 종합심사낙찰체 시공계획서 제출기한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수의계약 때 견적서 제출 생략이 가능한 금액 기준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이 무역보험공사에서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과 조달특례 성과점검체계 구축 및 강화방안,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 2024년 제5차 혁신제품 지정 및 취소·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최근 건설경기 회복 지연,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민생경제의 지속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업계·전문가·발주기관 간담회 개최 등 현장과 소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12월 4일, 12월 11일, 12월 18일) 열어 1830건을 심의하고, 모두 910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가결된 910건 중 833건은 신규 신청 건이고, 77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920건 중 521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되었고, 22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 제외되었으며, 179건은 이의신청 제기 건 중 요건이 여전히 미충족되어 기각되었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2만 5578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927건으로, 결정된 피해자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2만 2377건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때 재신청해 전세사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2024년 12월 20일 ( 금 ) 오후,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 ( Samuel J. Paparo )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정세와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새로 취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 Xavier T. Brunson ) 한미연합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 Philip Goldberg ) 주한미국대사,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함께 했습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 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휘체계 하에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양측은 현재의 한미동맹 관계가 철통같다는 점에 동의하고,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지난 70여 년간 피로 맺어진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조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안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광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엘지티(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정부) 등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22개 대회를 선정했다고 20일 전했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우수한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4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뉴스1) 이번 공모에서는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대회가 내실 있게 열릴 수 있도록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 심사기준을 적용했고 각 대회의 평균 지원 금액은 2억 7000만 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숙박시설 소방안전 종합대책으로 5대 추진전략과 20개의 과제를 마련했다. 소방서장 등이 소방활동자료조사 대상과 횟수 등을 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상황별 구조대응 절차를 규정한 ‘고층건물 인명구조 대응절차’를 신설한다. 또한 스프링클러 설치 때 지방세 감면, 화재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신소재 등을 활용해 충격 흡수력 등을 강화한 추락사고 안전대응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황관제를 전담하는 팀을 두고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청에서도 재난현장 영상을 열람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연계한다. 정부는 소방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해 지난 8월 22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숙박시설 소방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39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숙박시설 소방안전 개선 종합대책은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