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중 하나인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지난 1월 5일 부산시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는 서구 아미동2가 229-2 외 1필지의 토지와 상부 시설물들을 포함하는 문화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 모습. 아미동 비석마을은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주거의 변화양상이 잘 보존된 도시공간이자, `산 자의 주택'과 `죽은 자의 묘지'가 동거하는 역사적 공간이다. 6·25전쟁으로 인해 피란민이 밀집했던 부산의 긴박함을 반영하듯 일본인 묘지 위에 목조 구조물의 임시 건축물을 지어 변·전용 과정 없이 오늘날까지 주거지로 이용됐다. 특히 상부 `비석주택'은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과 묘지 석조묘책 위에 판자, 신문지, 포장지 등을 사용해 긴급히 지은 판잣집으로 피란민의 긴박했던 삶을 보여주는 유일한 구조물이다.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비석마을 일원은 향후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역사보존형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죽산 조봉암 기념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죽산 조봉암 기록(記錄) 1950-2011』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죽산 조봉암 어록 1948-1954 , 2020년 죽산 조봉암 기록 1899-1950 에 이은 죽산 조봉암의 일대기 기록 중 마지막 3권에 해당한다. 1950년 제2대 국회부터 1959년 7월 31일 죽산의 죽음 그리고 2011년 1월 20일 무죄 판결과 이후 명예회복 과정을 담았다. 죽산의 행적을 당대 신문 자료를 중심으로 미국무성 문서, 국무회의록 등 자료들을 엮어 연보 형태로 구성했다. 죽산 조봉암은 강화에서 태어나 3․1운동 참가를 통해 평범한 청년에서 독립운동가로 성장해 국내외에서 민족해방 투쟁에 헌신했고, 해방 후에는 인천으로 돌아와 혁명가에서 정치가로 다시 행정가로 활약했다. 이번 책에는 1952년과 1956년 제2, 3대 대통령 선거와 진보당 사건이 담겼다. 반공이데올로기가 온 나라를 압도했던 시기에 죽산은 정치생명을 걸고 평화통일을 외쳤다. 독재정권에 의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민족과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그의 정신은 여전히 남아있다. 인천시는 2011년 1월 20일 대법원의 무죄 선고 이후, 그해 7월 3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하반기까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중앙공원에 건립 예정인 평택박물관의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될 유물을 다음달 1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평택과 관련한 고대부터 근・현대 역사・문화・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의 자료로서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특히 평택의 지역적 특성이 담긴 공유수면매립과 관련된 이주정착사 자료, 주한미군 주둔 및 이전 관련 자료, 경부선 평택역 관련한 자료 등 지역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자료가 우선 수집 대상이다. 그 외에도 옛 평택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문서, 생활용품, 민속품 역시 수집 대상이다. 매도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등은 오는 2월 11일까지 평택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자료는 1차 예비평가위원회와 2차 분야별 감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여부를 결정하며, 매매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는 평택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시는 지금까지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구입, 기증, 기탁 등의 절차를 통해 ‘경기도 진위군 관내도’ 등 모두 461건 1,913점의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중 하나인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오늘(5일) 부산시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등록은 지난해 9월 관할 관청인 서구청이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를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26일 사전심의,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등록예고를 거쳐 12월 23일 부산시 문화재위원회(기념물분과) 등록심의를 통과했고, 오늘 등록 고시를 통해 부산시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공식 등록됐다.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는 서구 아미동2가 229-2 외 1필지의 토지와 상부 시설물들을 포함하는 문화재로,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이 밀집했던 부산의 긴박함을 반영하듯 일본인 묘지 위에 목구조물의 임시건축물을 지어 변·전용 과정 없이 오늘날까지 주거지로 이용되어왔다. ‘산 자의 주택’과 ‘죽은 자의 묘지’가 동거하는 역사적 공간이자,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주거의 변화양상이 잘 보존된 도시공간으로 부산 지역사에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상부 ‘비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24일 소장품인 <후원한담도(後園閑談圖)>가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후원한담도>는 가로 52cm, 세로 113cm의 종이에 담묵(淡墨)과 담채(淡彩)를 혼용해 두 명의 인물이 잔을 두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그린 산수인물화다. 태호석(太湖石)과 종려나무,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후원에 차양을 드리운 공간에서 두 명의 인물이 마주 앉아 잔을 두고 담소를 나누고 있고, 두 인물 주변에서 시중을 드는 세 명의 인물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차양 아래 평상에는 심의(深衣)*에 사방관(四方冠)**을 쓴 주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앉아 있으며, 인물 뒤로는 서책과 필통이 놓여있다. 맞은 편에 앉아 있는 벗으로 보이는 인물은 복두(幞頭)*** 형태의 관을 쓰고 심의를 입고 있다. 그의 왼편에는 쌍상투에 공수 자세의 동자가 서 있다. 화면(畫面) 오른쪽에 더벅머리의 동자가 병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초막 안에는 국자로 독에서 물 혹은 술을 뜨고 있는 청년이 등장한다. 화면 아래 암반으로부터 대각선 구도로 대담하게 배치한 노송(老松), 차양 뒤편에 위치한 큰 태호석, 대나무 등에서 군자의 절개 및
단군 왕검께서 고조선을 개국하신 날, 11월 7일 일요일(음력10월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사직단에서 2021년“단기 4354년 음력 개천절 대제전” 민.관 합동으로 엄수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국경일.기념일.명절.절기 계기교육자료집에 “정부경축식 관련행사로써, 개천절 대제전은 5000년 이상 이어져온 거국적인 국가제천의식이므로 누구나 참여하여 배우고 고조선을 개국하시며 역사를 빛낸 선현 단군왕검의 위업을 기리자고 기술되어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관계로 축소, 음력으로 연기되어 11월 7일(음력 10월3일) 오전11시 부터 오후 12 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종로구가 추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60명)만이 참석하여 진행하며, 한민족의 독특한 전통문화에 담긴 조상숭배와 효친사상이 국민인성교육 • 공동체의식 함양의 핵심이며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도 부합하는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하였다. 개천의 의미는 곧 바로 고조선의 개국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국을 이어받은 배달국 환웅께서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세계최초로 인본주의 정착문화 시대를 여신 단군왕검께 우리나
경상남도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에 소재하는 사적 제484호 거제현 관아의 거제 기성관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거제 기성관이 선정되었다. 지난 9월 문화재청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고 11월 행정예고 후 오는 12월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2007년 7월 31일 질청 및 관아 터와 함께 사적 ‘거제현 관아’로 지정된 현존하는 관아 건물인 기성관은 거제현의 객사로 중심적 역할을 하던 곳으로 단청이 화려하고 웅대한 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건물로 정면 9칸, 측면 3칸의 직사각형 평면을 갖는 단층 팔작집으로, 정청에 해당하는 중앙의 3칸은 그 전면의 지붕을 양옆의 익헌 부분보다 한 단 높게 만들어 앞에서 보았을 때 솟을지붕을 가진 것처럼 꾸민 점이 특별하다. 후면에서는 도리칸 9칸 전체가 같은 지붕면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전후면의 지붕면을 다르게 구성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특히 거제 기성관은 행정과 군사적 성격을 갖는 남해안 관아의 객사로서 인근의 통영 세병관, 여수 진남관 등과 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 문화재 3건이 올해 새로 도입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도 등록문화재는 모두 11건으로, 시 문화재는 ▲기아 경3륜 트럭 T600(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10호) ▲목제솜틀기(11호) 등이다.경기도 등록문화재는 지방정부의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제도로, 경기도문화재위원회는 각 시군이 신청한 총 40건의 문화재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난 21일 열린 등록문화재분과위원를 통해 이 같이 선정했다.새롭게 도입된 문화재 제도에 첫 이름을 올린 안산시 문화재 3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인정받았다.‘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1960~70년대 내수경제 발전과 함께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았던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 및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다. 초창기 자동차 산업의 모습과 함께, 대중교통사와 일상 생활사를 엿볼 수 있으며, 보존상태도 우수하다.‘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는 1960~80년대 경기도 일대 제염산업을 보여주는 실물자료로 서해안일대 염전(소래·군자·동주)에서 육지나 바닷가로 소금운반을 위해 직접 사용된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 29일(금) 오전, 울산 암각화 박물관에서 제13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안전한 물관리를 통한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직후, 관계기관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 안전한 물관리를 통한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 (환경부 등 관계기관 합동) 올해로 발견 50주년을 맞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 암벽에 새겨진 고래 등 300여점의 수렵· 어로 그림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개요 】 ‘71.12.25 발견 국보 제285호 지정(‘95.6) 신석기 시대 제작 추정 폭 10m, 높이 4m의 암면에 바다·육지동물 등 300여점 그림 반구대 암각화는 ‘65년 건설된 울산 사연댐 상류(4.5km) 저수구역내에 있어 잦은 침수로 인한 훼손 문제가 오랫동안 지적되었습니다. 그간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주변 경관훼손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해결 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14년부터 사연댐의 물을 추가로 방류하
경상남도는 28일 ‘함안 말이산 25호분 출토 굽다리등잔’을 아라가야 유물로는 처음으로 도 유형문화재(제677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말이산 출토 굽다리등잔은 어두운 실내를 밝히기 위한 조명용기로 사용된 가야토기로서, 아라가야 최고지배층의 묘역이자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의 중심능선에 위치한 25호분에서 출토되었다. 말이산 25호분은 6세기 초 조성된 대형 고총고분으로서 돌덧널의 규모, 부장품, 순장으로 보아 아라가야 왕족이나 최고귀족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굽다리등잔은 일제강점기의 발굴 시도와 도굴 피해에도 불구하고 2015년 재발굴 당시 부러진 뚜껑돌 아래에서 거의 완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고대의 등잔 토기는 다리가 붙은 넓은 접시에 등잔 2~5개가 붙은 것이 대부분인데 비해 말이산 출토 굽다리등잔(높이 16.9㎝)은 전형적인 아라가야식 굽다리접시에 등잔 7개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또 굽다리접시의 아가리 부분을 말아 좁고 긴 관(管) 모양의 기름저장 공간을 마련하고, 그 위에 높이 3㎝, 지름 6㎝ 남짓한 등잔들을 등간격으로 배치한 다음, 등잔 바닥에 지름 2~4㎜의 구멍을 뚫고 심지를 꽂아 관과
경기도가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제1호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등 11건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고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장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파주 갈곡리 성당 ▲오산 유엔군초전기념비와 옛 동판·한국노무단(KSC) 안내판 ▲일제강점기 문화재 실측 및 수리도면 일괄 ▲안산 기아 경3륜 트럭 T600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훈련농장 사일로 ▲수원 방화수류정 자개상 ▲파주 라스트 찬스 ▲파주 말레이시아교 ▲안산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 ▲안산 목제솜틀기(이하 등록번호 순) 등 11건의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재를 최종 의결했다. 앞서 도는 국가와 시·도지정문화재로 관리하는 전통문화유산과 달리 근대문화유산(만들고 50년 이상 지난 문화유산)은 국가 등록문화재 탈락 시 마땅히 보호할 방법이 없다며 지방정부도 등록문화재를 운영할 수 있도록 2016년 제도 개선안을 건의한 바 있다. 2019년 정부가 경기도의 건의안을 수용하면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군 실태조사, 도민 의견 수렴 등 지방정부 등록문화재 선정을 추진한 바 있다. 최종 11건의 등록문화
서울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6일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장인 정신과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2021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05년에 시작된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이번 축제에서는 방송인 파비앙, 이 안 및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백현호 등이 함께하여 총 19종목의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를 선보인다. 판소리, 한량무 등의 신명나는 공연과 매듭장, 홍염장 등의 시연 모습은 물론이고 파비앙과 이안이 참여한 전 통주 빚기 체험, 전통 국궁 체험 영상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재를 소 개하고자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매년 남산골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과 달리, 올해는 운현궁․서울공예박물관․보유자 공방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는 온라인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눈으로만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하며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체험 키트 3종을 배포한다. 시민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하도록 매듭장․민화장․단청장 체험키트 총 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대항속거리 996km, 체공시간 3시간 30분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항공구조구급 등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 ‘S-92A’가 본격 취항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해 12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영남119특수구조대에 도입한 대형 소방헬기가 임무수행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신규 도입한 소방헬기는 화재·구조·구급장비가 탑재돼 다양한 소방활동 현장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도입한 소방헬기 S-92A 주요제원 및 주요장비(사진=소방청) 소방청 직속기관으로 전국을 관할하는 중앙119구조본부 임무 특성상 중앙119구조본부의 헬기는 장거리 출동과 충분한 체공시간이 필수적이다. 이에 다목적 대형 소방헬기 ‘S-92A’는 탑승인원이 21명으로, 210분의 체공시간에 최대 이륙은 1만 2020kg이다. 또한 구조용 인명구조인양기와 구급용 응급의료장비(EMS KIT), 화재진화용 2500리터 밤비바켓(물주머니)을 장착해 전국적으로 임무수행을 펼치게 된다. 특히 중앙119구조본부는 이번에 취항하는 소방헬기를 포함해 전국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각각 2대씩 소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연합체 5개를 새로 선정, 연합체당 연간 102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최대 5개교,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각 40% 이상)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이다. 지자체의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첨단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했다. 올해 선정된 5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모두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한다. 2024년 ‘지자체참여형’ 연합체 선정 결과. (표=교육부) 선정된 연합체는 연간 102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으며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이 물놀이 등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대원 전문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 또한 풍수해 대비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험지펌프차와 수난구조장비 등 극한 재난에 최적화된 소방장비를 구입·배치하는데, 이에 앞서 현장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호우 등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119신고폭주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표 시 보조접수대 508대를 증설해 총 844대의 119신고접수대를 운영한다. 소방청은 풍수해, 폭염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재난에 대비하고, 신속·최고·최대 대응 원칙을 확립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서호에서 수원남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수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이며, 평균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2월 6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개 식용을 위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이 법으로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 이행과 달라지는 동물복지 정책과 관련해 국민이 궁금해할 수 있는 사항을 문답 풀이로 안내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 식용 종식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지원방안과 하위법령 마련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1월 22일 발족시킨 한편, 지난달 22일 개식용종식 제도 운영에 관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독(dog)상담 콜센터’(1577-0954)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개 물림 사고에 대한 국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선 맹견 사육허가제와 기질 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 맹견을 사육하려면 앞으로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또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지난해 1주택자 세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43~45% 낮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에도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서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5월 중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3억 이하 43%, 6억 이하 44%, 6억 초과는 45%를 적용하고 다주택자·법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를 유지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행안부는 지난해 지방세법 개정으로 도입한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의 첫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이 전년보다 일정비율 이상 과도하게 오르지 않게 관리하는 제도로, 기존 주택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에 따라 별도 상한 없이 결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공시가격이 급등하는 경우에도 과세표준상한액인 ‘직전연도 과세표준 상당액에 5%가량 인상한 금액’보다 높지 않도록 증가한도를 제한한다. 또한 기존 1주택자가 지난 1월 4일부터 3년 동안 인구감소지역의 4억 원 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5월 21일(화) 일본 경찰청 본부에서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을 만나 역내 안보 위협의 증가와 사이버범죄 확산에 따른 양 기관의 공동 대응에 관해 긴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윤희근 경찰청장의 방문은 그간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치안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2010년 이후 14년 만의 공식 한일 치안 총수회담이라는 의미가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일본 경찰청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경찰의 안보 수사 관련 양 기관 협력관계 재정립, 한미일 사이버 실무협의체 지원을 위한 경찰청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간 주요사건 공조, 국외 도피 사범 송환을 위한 일본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최고 수준의 치안역량을 보유한 양국 경찰의 강력한 협력은 우리가 공동으로 마주한 위협에 대응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은 “이번에 윤희근 경찰청장의 방문으로 인해 양국 경찰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환영한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기후변화로 잦은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 등은 앞으로 ‘물순환 촉진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된다. 지정 구역에 대해서는 물순환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24일에 공포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 시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물순환촉진기본방침 수립,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및 관련 종합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물순환 전주기 실태조사, 평가·진단과 지원센터 지정 등 근거 마련 등이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빗물터널에서 홍수기를 앞두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2024.5.12.(ⓒ뉴스1) 우선, 물순환 촉진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년마다 환경부 장관이 수립하는 국가 물순환 촉진 기본방침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고 절차를 명확히 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의 의의 및 목표, 물순환 현황 및 전망, 국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