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제조업 스마트화, 비대면 서비스업 확산 등 ICT 중심의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제조업-서비스업의 융복합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체질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내용의 ‘2022 제조-서비스업 융복합사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성장 및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업종 간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우수 사업화 모델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에는 총 9개 기업(본사업 과제 7개, 후속지원 과제 2개)을 선정해 과제 성공률 100%, 지식재산권 획득 23건, 일자리 창출 40명의 성과를 거뒀으며, ‘교통사고 알림 e-call 센서 개발’, ‘개인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 개발’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올해는 신규 7개 사를 발굴해 지원을 펼칠 계획으로,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서비스업 기반 중소기업 중 우수 융·복합 과제를 보유한 업체다. 특히 ①보건·의료 ②교통·물류 ③안전·위생 ④ICT·실감콘텐츠 등 포스트 코로나 및
[충남/박병태기자] 종근당건강이 충남 당진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새 공장을 건설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새 공장 준공식이 23일 양승조 지사, 김명선 도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 내 6만 3935㎡ 부지에 자리잡은 종근당건강의 새 공장에는 총 13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착공 2년 만에 준공됐다. 공장은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위한 첨단 설비와 물류 자동화 창고 등을 갖췄으며, 새 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4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장 건강 제품 △혈행 건강 제품 △눈 건강 제품 등이다. 종근당건강은 1996년 창업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기능성 식품, 건강지향 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근무 인원은 총 324명이며, 매출액은 5954억 원에 달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종근당건강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미용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우리나라 대표 건강기능식품 회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올해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지역 중소 신발기업의 브랜드 파급력 강화 및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됐으며, 부산에 소재한 자체 브랜드 중심의 신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49개 지역기업이 지원을 받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부터 기존 지원방식인 신제품 시장 출시를 위한 ‘성장사다리식 지원’뿐만 아니라, 부산 신발 브랜드 파급력 강화와 시장점유 확대를 위한 ‘이어달리기식 지원’ 분야를 추가로 신설해 지원한다. 이에 시는 평가보고회와 현장점검을 거쳐 ▲ ‘성장사다리식 지원’ 분야의 창업형(4개사, 창업 7년 이내 또는 10인 미만 소공인), 성장형(4개사, 매출 50억 미만), 성숙형(1개사, 매출 50억 이상) 9개 기업과 ▲ ‘이어달리기식 지원’ 분야의 부산대표형(기존 참여기업 중 성과조사대상 기업)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먼저 성장사다리식 지원 분야 중 창업형에는 명성기술의 ‘파피스’(다양한 아치 유형에 대응 가능한 높이 조절용 하이패드를 이용한 ‘신을수록 건강해지는 기능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중기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메뉴판식’으로 맞춤형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기조합’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민간이 참여하는 ‘자발적 상생자금’을 2024년까지 1000억원 조성해 공동시설 구축과 탄소중립·이에스지(ESG) 공동 대응 등의 소요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2022~2024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하 중기조합)’은 경제·사회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대안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그동안 정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이 생존·도약과 직결된다는 판단 하에 ‘중기조합’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가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KBIZ 연구원이 조사한 2017~2020년 중기조합 회원·비회원사 경영성과 비교 결과 부가가치는 2배, 고용과 순이익율은 각각 1.5배 수준 높은 것으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마이스(MICE) 업계가 코로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문체부는 (사)한국피시오(PCO)협회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마이스 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 동안의 인건비를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을 하려는 마이스 기업은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과 활용, 온라인 국제회의 기획·운영,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자우편(kapco.mcst@kapc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한 내 예산 소진 때는 마감된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와 피시오협회 누리집(www.kap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내 여성기업이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기업 689만개의 40.2%에 달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성기업 위상 및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여성기업 위상은 중기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지난해 기준 창업기업동향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현황을 정리한 자료다.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통계청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며 여성이 대표자인 법인을 대상으로 3000개 기업을 표본으로 정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2019년 여성기업은 전체기업의 40.2%, 277만개로 2018년 대비 4.4%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이 전체의 66.6%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술기반 업종 비중도 2015년 11.5%에서 2018년 12.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69.3%)은 남성기업 여성고용(30.6%)
[영천/김근해기자] 올해 영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관내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 장비의 사용료를 지원하는 ‘2022년 영천기업 연구시설장비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바우처 사업은 영천시 관내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바우처(쿠폰)를 발급하여 장비 이용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항공시스템기술센터 등 4개 연구기관이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 소재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소정의 적격성 검토 후 장비 사용료(최대 4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접수기간은 이달 25일까지이며 신청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장비를 보유한 연구기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기관인 4개 연구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우처 지원사업을 계기로 연구기관 자체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필요한 고가의 특화된 첨단 연구 장비를 저렴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관광 분야 중소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혜기업을 확대했다. 대형이용권(1억 원) 15개 기업, 중형이용권(5000만 원) 30개 기업, 소형이용권(2000만 원) 102개 기업 등 모두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50억4000만 원 규모의 이용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권 포인트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지능형(스마트) 관광사업 발굴, 온라인 플랫폼 사용자 편의와 접근성(UX/UI) 개선, 기타 사업모델 전환 등 기업의 혁신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모두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 혁신이용권 서비스로 구성된 관광기업 혁신이용권 목록에서 대형·중형이용권은 3개, 소형이용권은 2개까지 서비스를 조합할 수 있고 이용권 포인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혁신이용권 사용을
[영천/김근해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 신뢰도 향상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인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기술 인증을 취득한 지역 내 중소기업이며, 기술인증 평가수수료 및 검사료의 80%, 기업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연중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인증 분야는 혁신형 기업 인증(이노비즈, 메인비즈, 싱글PPM품질혁신인증, KOSHA18001), 벤처 인증(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기술평가대출기업), 기술 인증(신기술, 신제품) 3개 분야 9개 항목이다. 다만 타 지원 기관으로부터 동일한 인증 취득으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며, 두 가지 이상의 기술 인증을 받더라도 당해연도에는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 강화에 힘쓰겠으며, 기업의 코로나19 극복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업 지원시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예산 소진 시까지 영천시 홈페이지에 올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전세계적(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함께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협업 대상을 6개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 200곳은 지난해 업체당 평균 15명, 총 3000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총 201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또 참여기업 중 30%에 해당하는 59곳에서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개요.올해 프로그램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창업기업 총 200곳을 지원한다. 구글플레이(Google Play)와 함께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화 최대 8000만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지원 1억원 ▲기술이전(기술 신탁을 통한 기술거래)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절차로 기업별 기술사업화 진단(T, M, C 분석)을 실시하고, 그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지원 유형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로 분류한다.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T) 및 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시장성(M)이 부족한 기업(TC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M) 및 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T)가 부족한 기업(MC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사이버 해킹 등 기술탈취의 위협으로부터 방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달 1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2년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사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수요가 점증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의 사이버 해킹 기술은 다양해지고 고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방산 핵심기술을 보유한 방산업체는 해커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향후 잠재적 해킹 경유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 측면으로 보안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중소·협력업체에게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사이버 해킹 등 기술탈취 위협으로부터 방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과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으로 구성했다. 통합보안장비(UTM, Unified Threat Management)는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보호 기능을 통합한 보안솔루션을 일컫는다.통합보안장비 개념도.‘기술유출방지시스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