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창업 3년차 서울캠퍼스타운 스타트업이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안암캠퍼 스타운 창업기업의 선‧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다. 창업 선후배가 서로 성장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형 창업기업 동반성장’ 모델인 셈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수호아이오(대표:박지수)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창 업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분석 서비스 ‘오딘(Odin)’을 국내외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수호아이 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인력확충과 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 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로, 블록체인 산업 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 다. ‘수호아이오’의 투자유치 성공 배경에는 선배기업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의 지원사격이 있다.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 코리아’의 백재현 대표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20.10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1년 제2차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3개 기업이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문제 해소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회차(신규) 5천만 원, 2회차(재지정) 3천만 원, 3회차( 고도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 외에 마을기업 지원기관의 ‘경영 상담’과 행정안전부와 도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 참여 자격’ 부여 등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5월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 접수한 1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으로 6개를 선정하고, 1회차(신규) 2개와 3회차(고도화) 1개 등 3개 마을기업을 행정안전부에 추천하였다. 행안부 최종 심사 결과 3개 추천 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군별로 김해시가 2개 기업, 남해군이 1개 기업이며,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 마을기업에는 △김해시 참기름공작소 기름짜는 선생 협동조합 △남해군 관음포 연꽃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보증금의 특별보증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년간 97개 참여기업 중 과반의 50개 기업이 모두 총 1조 1872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매출도 50% 넘게 증가하면서 일자리 3386개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직방’은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강국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최종 선정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특별보증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특별보증에는 50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기술평가, 보증심사를 거쳤으며 마지막으로 국민심사단이 전문가와 함께 참여하는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또한 그간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성과도 추가로 정리해 함께 발표했다.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 선정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5.6년, 지난해 평균 매출은 140억원, 고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경기도가 지난 25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애로 원스톱처리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김포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이번 ‘기업애로 원스톱처리 현장회의’는 기업인들과 관련 기관·단체들이 직접 현장에 한데 모여 자금이나 인프라, 인력, 규제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 자리다. 이 자리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도 및 김포시 기업애로 업무 담당자, 김포지역 기업인,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김포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노동자 수급 불안정 해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불인정 문제 해소, ▲김포시내 대중교통 부재로 인한 직원 채용 애로 해결 등에 대한 경기도와 김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날 기업인들이 건의한 사항들을 김포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법적 근거나 추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해결방안을 도출, 경영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이번 현장행보는 민선 7기 공정·상생의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산·관·연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7일 아산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에서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조찬 포럼이다.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과,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문성준 충남디스플레이산업 협회장 등 디스플레이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환담,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산·관·연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OLED, Again 2017’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 국장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천기술력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을 중점 육성할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플랫폼·솔루션 개발, 스마트 기술·장비 등 물류부문에 혁신을 선도할 유망 창업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2021년 비대면 창업기업 육성사업’ 중 물류 분야에 참여할 창업기업 24곳과 예비창업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유망산업의 하나인 물류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자금·판로·마케팅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한 공모에는 창업기업 141곳, 예비창업자 66명이 참여해 7.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사업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성, 역량, 지원요건 등 밀도 있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물류·유통·생활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 물류로봇·자동인식장치 등 스마트 물류장비 개발, 스마트 기술(AI·블록체인)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이다. 플랫폼 서비스사업은 온라인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자동주문, 보관·운송 등을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술·장비사업은 사물인터넷, 자동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전문 멘토링과 금융연계 지원으로 자율차·스마트시티 등 10대 유망산업 분야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씨엔티테크를 선정하고 국토교통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NEXT)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교육·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마케팅 역량강화,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 10대 유망 산업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평가를 통해 5개 스타트업을 7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공간정보, 철도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프롭테크 등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전문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홍보 지원, 발주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모집분야, 신청자격, 신청방법, 지원내용 등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국내 부품산업의 생산·고용·수출 규모를 유지·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 1조원 이상 부품기업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하고, 1000만 달러 이상 수출부품기업도 250개로 확대하는 등 부품기업의 대형화·글로벌화를 집중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이번 추진전략에는 완성차사 및 지원기관 등이 함께 부품기업의 전략수립, 기술개발, 자금조달, 사업화 등을 밀착 지원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플랫폼 구축을 담고 있다. 이에 중앙부처는 ‘사업재편 지원단’을 확대·개편해 미래차 개발·구매계획 공유와 컨설팅·금융·판로·사업화 등을 일괄 지원하고, 지자체는 부품기업 사업재편에 대한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특화지원 플랫폼을 만든다. 또한 완성차사 퇴직인력 20명과 공공기관 연구인력 등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부품 품목별 수요 전망을 제공하며, 부품기업의 미래준비와 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여행업 등 관광기업의 혁신 활동울 돕기 위한 이용권(바우처) 지원 기업을 뽑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관광기업의 활동 규모를 키우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2021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수요(수혜)기업 142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2021년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사업 추진체계.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은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관광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이 혁신 활동으로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03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대형이용권(바우처 1억 원) 20개 ▲중형이용권(바우처, 5000만 원) 20개 ▲소형이용권(바우처 2000만 원) 10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업종을 살펴보면 여행업 94곳, 콘텐츠 개발 13곳, 관광지원서비스업 10곳, 국제회의업 4곳, 숙박·휴양업 3곳, 기념품 제조 및 판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재정정보원과 함께 올해 20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컨설팅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35.9점으로 8개 기업이 위험수준, 3개 기업이 취약수준이었고 단 1개 기업만이 양호수준이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도는 올해정보보안 컨설팅 대상을 20개사로 확대했다. 또 도 및 협력기관의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보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보안취약점의 실질적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홈페이지에 대한 보안취약점 원격 점검을 시작으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방문 정보보안 점검 등 지원기업별로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력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랜섬웨어(악성 프로그램) 모의훈련, 정보보호솔루션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정보보안 취약점 조치가 시급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일정 기간 동안 상주하는 심층 컨설팅을
[경기/최연우기자]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에 국비 15억 원을 지원 받아 소공인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공동기반시설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이 화성시 팔탄면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31일 오전에 열렸다고 밝혔다.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 일대는 평균 22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술 장인이 많고 기계장비 소공인이 무려 1,291개사가 밀집된 지역이다.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계장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으며, 국비 15억 원, 도비 2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22억 원을 지원받아 이번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공동기반시설로 레이저가공기, 레이저용접기, 5축 가공기, CNC선반, 3차원 프린터, 3차원 측정기, 평면연삭기, 띠톱기계, 컴프레서 등 공동활용 가공장비를 구축하였고 소공인들을 위한 회의실 및 강의실 등이 구성됐다. 이 밖에도 도비 6,000만 원, 시비 1억4,000만 원 총 2억 원을 투입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 대상으로 제품개발 및 스마트 기술교육 등 다양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 105호 동백상회에서 2021년 신규기업 입점 기념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백상회는 역량을 가진 부산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올해 4월 공고를 통하여 57개 부산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5개월 동안(평가 후 계약연장 가능) 동백상회에 입점할 수 있으며,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홍보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백상회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부산기업의 우수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프리미엄 막걸리와 막걸리 지게미로 만든 비누, 부산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다시팩, 김스낵, 어간장, 명품육수 제품,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한 광안대교 페이퍼토이, 수제가방, 부산대표 신발제품, 부산우수식품 선정 향토기업의 전병이 여행 선물 패키지로 판매될 예정이며, 부산대표 화장품 제품 및 건강식품과 커피드립백, 블랜딩 차, 공예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동백상회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규기업 입점 기념으로 24개 업체와 함께 최대 50% 제품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