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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재호위원장, 2030엑스포 부산유치 위해 국회의원 300명 동행 요청

-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서 발송,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동참 제안
- 국회의원 각국 인맥 취합·의원외교시 해당국 정보 숙지·편지 발송 등 유치활동 동참 등 요청
- 박재호 위원장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통해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과 위안 드릴 것”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은 2월 14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서를 발송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동행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친서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7월까지 유치 활동을 총력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남은 5개월간 국회 구성원 삼백명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한 경위를 밝혔다.

 

이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상황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경쟁국 보다 조금 뒤처져 있지만 앞선 국가의 지지가 조금씩 허물어지는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며 “개방, 번영, 포용, 회복, 연결이라는 대한민국의 저력이 조금씩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친서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요청했다.

 

우선 국회의원이 알고 있는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인맥을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의원외교 때 해당국 유치상황을 숙지하고 출국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마지막으로 진심을 담은 편지와 전화로 유치 활동 동참을 제안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지구촌 인맥 취합은 삼국지 속 이야기를 인용하며 “제갈공명이 조자룡에게 비단주머니를 준 것처럼 의원님들의 귀한 인맥 비단주머니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천군만마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재호 의원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해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는 국민의 가슴에 위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국회 특위위원장을 맡았다”며 “부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별첨> 친서 전문

 

존경하는 ○○○의원님

부산 남구 국회의원 박재호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꿈을 펼쳐야 합니다!

 

작년 12월 28일부터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맡았습니다. 위원장이라기 보다 특위의 ‘조타수’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세계박람회는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온 인류 문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30년은 대한민국의 꿈을 부산을 통해 펼쳐야 할 중대한 시점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상상하고, 준비해 왔던 인류의 미래를 세계에 선보이고 교감해야 합니다.

 

우리 국회도 특위를 구성하여 김진표 국회의장님을 중심으로 여야 의원님들이 전력을 다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서 선두 경쟁국 보다 조금 뒤처져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국가의 지지가 조금씩 허물어지는 상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개방, 번영, 포용, 회복, 연결이라는 대한민국의 저력이 조금씩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원분들이 알고 계시는 지구촌 곳곳의 중요한 인맥을 알려주십시오

 

11월에 유치국이 결정되지만, 사실상 7월까지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종착역입니다. 앞으로 5개월 가량이 의회가 역할을 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회 구성원 삼백 분 모두의 지혜를 모아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선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분들이 알고 계시는 지구촌 곳곳의 중요한 인맥을 알려주십시오. 아직 지지국을 결정하지 못한 국가 중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될만한 사적·공적 인맥을 저 또는 특위 여야 간사인 안병길 의원, 김영배 의원에게 알려 주십시오.

 

아울러 11월 유치국 결정에 앞서 해외 출장을 준비하고 있는 의원님이나 의원단체에서는 해당국의 동향을 유치위원회나 국회 사무처 국제국과 사전에 의논해 주십시오. 알고 나가시면 유치를 위해 말 한 마디 더 하게 되고, 귀동냥으로도 도울 길이 생길 수 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의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진심을 담은 전화나 편지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고 합니다. 해당국의 동향을 듣고,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위기를 헤쳐 나가는 묘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조자룡에게 비단주머니 주었다는 이야기처럼 의원님들의 귀한 비단주머니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천군만마가 될 것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유래없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가슴에 큰 위안과 희망을 안겨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유치 성공의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박 재호 올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정보 전달 안내>

○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개별로 알려주시거나,

보좌진을 통해 박재호의원실(내선 6511)로

대상 회원국 관련 인맥이나 상황을 전달 부탁드립니다.

 

○ 연락 기다립니다!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 안병길 (국민의힘,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간사)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간사)

 

○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정 및 국회 의원외교 활동 시기상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정보를 보내주시면 귀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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