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조태섭)은 오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 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를 계속 이어오며 지난 반세기 동안 동굴유적 연구에 앞장서 왔다. '동굴, 사람을 잇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 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 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짙은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서화작품을 도서관 내 전시해 잔잔한 안식을 주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은 (사)대한민국면암서화협회(이사장 복진서)로부터 한국화, 문인화, 한문서예, 한글서예 등 작품 22점을 대여받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해 도서관 자료실 내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문화 향유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된 서예작품에는 유정 복광수 이사장이 서필한 ‘산중문답’,을 비롯한 한상완 충남도립대 교수의 ‘논어 자한편’, 제12회 대한민국면암서화공모대전 대상작 여산 송용태 선생의 ‘면암선생 시’ 등 수상작 5점 등이 있다. 도서관을 찾은 재학생 및 지역민들은 서화작품을 감상하며 시간을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복진서 이사장은 “서예는 먹을 갈고 좋은 글을 쓰면서 절로 감정이 순화되고 바른 자세로 호흡을 안정시켜 건강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서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도서관 분위기를 개선해 이용자의 문화 향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5개 전시관을 통해서 하동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리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차 천년관)과 △오감을 활용한 차의 효능과 치유의 경험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 및 △나라별·시대별 차(茶)와 문화, 한반도 차(茶)의 역사, 차(茶)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茶)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茶)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준비되어 있다.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가 있는 ‘주제 영상관’에서 대형 이머시브 공간을 생생하게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하동차밭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자연의 압도적 몰입감으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특히, 행사장 중심에 특별하게 마련한 ‘세계 차체험존’에서 5개국 나라별 이름있는 명차를 각 나라별 독특한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차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문가의 상
우리 꽃 야생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알리고, 생활 속 야생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삼성현 역사문화 공원에서 경산시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산시야생화연구회(회장 이영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통해 20명의 회원과 교육생의 정성이 듬뿍 담긴 야생화 봄꽃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나태주 시인이 노래한‘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구절처럼 풀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야생화 체험행사를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야생화 봄꽃의 다양함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경산시 야생화연구회 이영숙 회장은 "야생화의 봄꽃이 가장 아름다운 5월을 맞아, 많은 도시민에게 우리 꽃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야생화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든지 ‘경산시 야생화연구회 봄꽃 전시회’에 오시길 바란다”며 초대의 말을 했다. 아울러, 행사 준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경산시와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통하여, 경산시민은 물론 도시민들
전국 28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3일부터 28일까지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박물관협의회는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ESG), 기후 행동, 사회구성원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고립 방지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실험적인 방식의 특별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17개관)과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19개관)을 운영한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실험적 방식의 전시를 기획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관들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를 포함해 환경오염과 폐기물, 기후변화, 웰빙 등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전시에 담아냈다. 환기미술관은 수화 김환기의 작품을 매개로 시민참여형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시민열린갤러리(2층)에서 2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박정미 개인전『철릭한복에 예술의 혼을 담아 S/S 박정미 컬렉션』을 개최한다. 금번 전시에서는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우리 고장 군산에서 ‘철릭(綴翼)’의 숭고한 뜻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한복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철릭 한복은 과거에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무관들의 관복을 현대적인 감각과 매력적인 색상으로 재탄생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우수한 생활한복이다. 박정미 작가는 30년 공예 장인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땀 한땀 정성과 시간을 들인 결실을 선보여 기쁘다며, 따스한 봄날에 철릭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공간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희귀곤충 표본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다양한 곤충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전시회'라는 주제로 국내에 서식하는 곤충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곤충표본들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인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슴벌레인 '기라파 톱사습벌레',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푸른색과 보라색으로 변하는 '몰포나비' 등 다양한 곤충표본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나비공원을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는 전시회 영상을 제작해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채널명 '인천나비공원')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인천나비공원 관계자는 "여러 나라의 곤충표본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곤충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문화 등 포괄적 동맹으로 확대·발전하는 성장의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미국에서 전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라는 주제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이는 6·25 전쟁 당시 백선엽 장군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만나 “We Go Together”라고 말한 이후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특별사진전에는 한·미 양국이 6·25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문화 분야 등 포괄적 동맹으로 성장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먼저 ‘한미상호방위조약문’과 그 체결 과정을 포착한 생생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이며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이 조약은 워싱턴 D.C.에서 1953년 10월 1일에 변영태 외무부 장관과 존 포스터 덜레스 미 국무장관이 조인하고, 1954년 11월 18일 발효
경산시(시장 조현일)는「출향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경산시 기증 소장전」이 5월 6일까지 인포그 아트센터(남산면 삼성현로 902)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경산 출신 작가 조규석 화백이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친숙한 작품들과 파리의 풍경 등 80여 점의 기증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규석 화백의 깊은 예술 세계를 많은 시민과 공감하고 나눈다. 조 화백을 대신해 전시회에 참석한 따님 조새봄(화가) 씨는 기억이 흐려지는 지금도 붓과 물감을 놓지 않는 아버지의 일상과 경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아버지에 대해 애틋함을 표현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또한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다”며 감동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생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을 경산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감사드린다. 오늘보다 더 나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해 문화가 꽃피는 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규석 화백은 1940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1974년 목우회 공모전 입선 및 특선을 통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출향 작가로 프랑스 파리 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2층에서 특별전시 <한국배우 200 사진전: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배우 200 사진전: 부산>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한국 배우 200인이 직접 참여한 사진전 프로젝트인 ‘KOREA ACTOR 200’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로 이미 뉴욕과 서울에서 높은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도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를 비롯해 변요한, 정우성, 유연석 등 남자배우 100명과 ‘미나리’, ‘파친코’의 윤여정, 김고은, 손예진 등 여자배우 100명을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0인의 배우 사진 촬영은 한국 사진계의 거장 고(故) 김중만과 안성진이 직접 맡았으며, 특히 최근 별세한 고(故) 김중만 작가가 참여한 전시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에서는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사진 해설을 지원한다. 또한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현장을 생생히 담은 영상과 스냅사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이하 ‘아태센터’)는 KF아세안문화원(이사장 김기환)과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가면, 복식, 다중 매체(멀티미디어) 자료 200여 점을 공개하는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4.26.~7.23.) 특별전을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4월 26일(수) 오후 4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 소식과 최근 ‘부캐(부캐릭터)’, ‘아바타’ 등 가상현실 속 제2의 자아의 의미가 주목받는 흐름에 힘입어 인류문화유산인 가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이번 전시회는 가면에 담긴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의 흥미로운 정신문화를 총 5부에 걸쳐 소개한다. * 부캐: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닌 새롭게 설정된 자아 * 아바타: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 먼저, ▲ 1부에서는 <가면의 유래>를 주제로, 재앙과 질병을 퇴치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주술적 목적의 가면, 놀이와 오락적 욕구에서 비롯된 공연용 가면들을 전시하고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업무협약 이후 첫 번째 교류사업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 특별전시를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 수립 이후의 주요 활동,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의 포부를 담고 돌아오는 환국 과정에 사용된 유물 등 다양한 자료를 이동형 전시콘텐츠인 ‘기억 상자’ 4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억상자 접힌 모습, 펼친 모습 * 기억상자 : 기념관 상설전시의 내용을 축약하여 패널, 모형, 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동형 전시 콘텐츠 (기억상자는 높이 180㎝, 너비 120㎝, 폭60㎝ 크기로 총 4개로 구성 ‘기억 상자’는 임시정부기념관 상설 전시 내용을 축약,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한국 애국가 악보 등 임시정부 수립(1919. 4 .11.) 이후 주요 활동과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사용된 김붕준(1989년 대통령장) 선생의 트렁크와 양복 등 다양한 복제유물이 담겼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임시정부를 축약한 기억상자 전시를 윤봉길의사기념관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