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산시청 본관 로비에서 지난 13일에 개최된 제1회 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을 오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장애인 사생대회는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협회(협회장 김영식) 주최하고 경상북도 및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본부장 서정한)가 후원했으며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봉현)이 주관하여 개최됐다. 경상북도에 등록된 모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부문에서는 ‘자유’주제로 비 발달장애인 부문에서는 ‘일상에서의 행복’을 주제로 공모했고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총 13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추후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가 도내 장애인들에게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고 자존감 고취와 지속적인 잠재능력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경산시청 본관에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감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은 분관인 군산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강용면 작가 초대전『땅에 울림-Echoes of the Earth』을 지난 25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군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한국미술 청년작가 대상, 중앙미술대상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 한국미술 독일순회전, 호주 현대미술전, 싱가포르 아트페어 등 해외에서 개최된 전시에서도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는 강 작가의 26번째 개인 전시회로 고향인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관인 ‘온고지신’의 의미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와 분쟁, 과도한 발전으로 인해 많이 달라진 인간의 삶이 자연이 주는 벌 또는 경고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요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경제 교류 활동으로 발생한 식량난과 관련해 세계 수출 곡물 1위인 옥수수 갈대의 형태에 푸른색을 사용해 식량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메인작품 「땅에 울림」과 군산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등 63개의 섬으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2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문화재 태극기’ 기획전을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의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자료는 △고종이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Denny)에게 하사한 데니 태극기, △전남 구례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1908년 동덕여자의숙 개교 당시 교정에 게양된 동덕여자의숙 태극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1941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매우사 신부에게 준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태극기 사진 20여점으로 구성됐다. 또 전시관을 돌아보며 체험하는 활동지와 독립스테이지, 미로 체험,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전달하기, 만세운동 전파하기 등 태극기를 주제로한 체험 교육 공간도 마련됐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태극기의 다양한 형태를 살펴보면서 태극기의 변천사를 이해하고,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의와 나라사랑 정신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27일(목)부터 ‘고서숙 컬렉션-황병식 회고전’을 오픈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개항장(송학동) 역사산책공간 활성화를 위해 인천 개항장의 역사·문화 자원인 구)제물포구락부(시 유형문화재 제17호)와 인천시민애집(시 등록문화재 제1호)에서 열린다. 역사산책공간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 이음1977, 자유공원 등과 인근지역을 포함한 송학동 일대를 말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고서숙 컬렉션 : 황병식 회고전>은 인천을 사랑했던 작가 황병식의 작품과 인천 출신 주요 컬렉터인 고서숙의 예술적 안목을 동시에 조명하는 전시다. 작가 황병식은 미술교사 부임을 계기로 인천에 정착한 후 소래와 인천항, 영종도 풍경을 필생의 작업으로 삼은 작가다. 컬렉터이자 화가인 고서숙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하와이 이민자로서 노동과 자본 위주로 흘렀던 인천-하와이 교류를 지식과 예술 위주의 교류 관계로 전환 시켰다고 평가 받는다. 작가와 컬렉터로 연결된 두 사람의 공간적 배경에는 인천이라는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전시가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2천 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를 조명하는 뜻깊은 전시회와 전시 연계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 2012년에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은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왕도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왕도 한성,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22. 10. 27.~’23. 1. 29.)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몽촌토성 발굴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던 서울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발굴 이후 공개하지 않았던 세발토기, 화살촉, 도자기 편 등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프롤로그’에서는 백제 500년 왕도 한성의 경관을 영상으로 복원하여 전시한다. 2부 ‘왕성의 축조와 운영’에서는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의 축조 과정과 운영 방식을 살펴본다. 3부 ‘왕도인의 삶과 죽음’에서는 백제 사람들의 일상ㆍ오락ㆍ종교ㆍ내세관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소개한다. 4부 ‘백제가 떠난 한성’에서는 한성을 함락시키고 한강 유역을 차지했던 고구려의 유물을 보여준다. 5부
영천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천생태지구공원(완산동 1036-1 일원)에서 <2022 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북의 유서 깊고 특색 있는 마을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경상북도와 경북 시·군이 함께 개최하고 있는 ‘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각 시·군 대표마을 홍보관과 마을문화공연한마당, 마을먹거리한마당, 특산물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 공연팀의 초청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각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이야기와 특산품 등을 소개해 줘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영천시는 매산2동의 하명 마을, 갈마 마을이 올해 영천의 대표 마을로 참가하며, 마을에서 수확한 대추와 호두로 만든 수제파이를 마을 먹거리로 선보인다. 또한 어려운 시절 십시일반으로 모아 동네에서 함께 만들어 먹었던 ‘뭉티기떡’을 현장에서 만들어보면서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과 경북의 여러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마을문화공연한마당에는 영천을 대표하는 북안면 명주리의 명주농악이 참가하며, 그 외에 김천시 풍물놀이 국악패, 성주군 참외밭색소폰 등이 공연 경연에 나선다. 최기문 영천시장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정안순 개인전『들녘의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와 전라북도 서예전람회, 전국서화 백일대상전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전국새만금 서예‧문인화대전에서 초대 작가로 활동하고 세계 서예비엔날레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들녘의 향기’,‘어서오너라 행운아’ 등 사시사철 바뀌는 산과 들에 피는 들꽃들을 표현한 채색화 작품들과 ‘봄이 오는 길목’, ‘보랏빛 그늘’, ‘강천산이 부르는 소리’, ‘묵향’ 등 먹을 이용해 흑백(黑白)의 농담으로 선과 여백의 미를 한지에 담아낸 문인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정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연의 섭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라며, 선인들의 고결한 숨결이 숨어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자긍심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매년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전시 장소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8차례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부산시는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부산의 대표 청년문화 공간인 청년작당소(중구 BNK 아트시네마 3층)에서 ‘2022 아트시네마 특별기획 「S# 27.(씬넘버 27)」’을 부산 청년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장면(Scene) 예술인 영화처럼 미술 작품도 하나의 장면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영화를 모티브로 한 2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상징적 표상의 한국화로 그려내는 정연희 작가, 지극히 사적인 경험을 현대미술로 표현하는 장유재 작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김채용, 오준영, 장유정, 이신혜 작가까지 총 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해 <관상>, <범죄도시>, <조커> 등 영화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청년작당소의 운영시간(오전 12시~ 오후 9시, 일요일 휴관)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특별 전시 이외에도 ‘2022 커뮤니티 비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년작당소 인스타그램(@jakdangso_busan)을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의 주상절리를 한 실감콘텐츠 전시를 1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 전시명은 ‘오르:빛 재인폭포’로, 영어단어 ‘오르비트(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이란 단어를 합성했다. 재인폭포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높이 18m 너비 30m의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를 통해 펼쳐지며,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관객들은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영상에 맞춰 제작된 음악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66625)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한 관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한층 풍성한 음향을 선사하며, 재인폭포 바로 앞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출렁다리 등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0월 7일 금요일 저녁 개막공연에서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미디어
충청남도가 서울 한복판 경복궁 바로 옆에 충남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전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6일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 폭을 넓히고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엔(CN)* 갤러리’를 개관했다. *명칭은 충남(ChungNam)의 영문 약자를 따 붙임. 전시장은 1·2층 총 231㎡ 규모이며, 위치는 서울 내 핵심 관광 명소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경복궁 옆 북촌한옥마을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정독도서관 사이다. 시엔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으로써 지역 예술가의 수도권 진출과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발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엔 갤러리에서는 도내 예술가와 출향 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 전시·홍보 △예술인 간 관계망 형성 △예술품판매를 위한 옥션 참여와 주요 기획전 발탁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망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서울지역에 소개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시엔 갤러리는 국제적인 화랑인 국제화랑, 학고재, 아트선재, 현대 갤러리 등이 있는 화랑지구에 있으며, 서울 공예박물관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방·전시
서울시는 시민 휴양지였던 노들섬의 역사를 바탕으로 휴식과 캠핑, 예술을 동시에 즐기는 <2022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축제–노들토피아>를 10월 7(금)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미술축제에서는 도심 가운데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의 힐링공간인 노들섬에서 휴식과 캠핑을 주제로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6번째 공공미술 축제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일환인 공공미술 축제는,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 경험을 확장하고 공공미술을 알리는 시민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매해 주제를 달리하며 광화문광장(’17~’18), 잠실종합운동장(’19), 문화비축기지(’21) 등에서 북벤치와 초크아트, 함께 만드는 전시관(파빌리온), 퍼포먼스와 영상 등 다양한 공공미술 분야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축제 명칭 ‘노들토피아’는 노들(Nodel)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자연과 인간, 예술이 공존하는 노들섬에서 다채로운 공공미술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광주지역 순회전에서 전시되는 정선 필 인왕재색도.(사진=국립광주박물관) 올해는 광주를 비롯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순회전을 열고, 내년에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7개 지역에서, 2024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에는 지역 수요와 상황 등을 고려해 순회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한다. 지방국립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연다.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50여 점을 포함해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기증 1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