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명찬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도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4 생생 국가유산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문화유산에 내재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청의 주요 사업이다. 시는 국가에서 지정한 사적 문화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활용해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인 '오이도 고백점프(Go, Back, Jump)!'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오이도 증강현실(AR) 패총전시관' 프로그램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운영한다. 특히 '오이도 고백점프(Go, Back, Jump)!'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에서 인증된 프로그램으로 2022년에 전국에 10개만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은 시흥창의진로체험학교와 연계해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교 총 22학급, 약 63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순 시흥시 관광과장은 "'문화재의 문턱은 낮게, 국민 행복은 크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라는 문화재청의 강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2일 오전 8시 시청 1층에서 친절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근길 아침 인사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의 최일선에서 직접 민원을 응대하고 있는 통합민원과 소속 전 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로 웃으며 소리 내, 내가 먼저 인사해요' 라는 주제로, 아침 인사를 통해 활기차고 친절한 긍정 에너지를 서로에게 나누며 출근길 문화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내가 먼저 반갑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등으로 시 통합민원과 직원들과 출근하는 직원들, 시민들이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출근길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직사회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친절·배려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공직사회 내 친절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절 명언 문자 캠페인', '친절 나무 조성', '민원캔디데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일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명언을 담은 ‘친절 명언 문자 캠페인’ ▲시민에 대한 배려와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친절 나무’ 조성 ▲민원실 방문 민원인의 심리적 편안함을 돕기 위한 클래식 음악 제공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행정초등학교, 내포중학교, 성환고등학교, 대학·일반부는 건양대학교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및 도민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 11-12일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일반부 24개팀 1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연은 8분 동안 심정지 발생 상황을 촌극 형태로 연출하고, 심폐소생술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외부전문가의 심폐소생술 평가와 내부 심사위원의 무대 표현력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도 소방본부는 각 분야별 최우수팀을 비롯한 우수팀과 장려팀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성환고와 건양대는 다음달 29일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종인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이 심폐소생술의 홍보대사가 되어 도내 안전문화 보급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산불특별대책기간(4.1.~4.30.)을 맞아 13일 안성 서운산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등산객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입산자 화기류 소지금지 ▲산림 내 흡연 및 취사금지 ▲산림 연접지역 소각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18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앞, 19일 경기도청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산불예방에 지역시민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 바란다. 흡연, 취사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객들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산불 초기진화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내 주요 등산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기동단속반을 구성하여 불법 소각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자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13일 전국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서 ‘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 모습 올해로 19회를 맞는 예당전국낚시대회는 500여명의 전국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민물낚시대회로 국민 레저활동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강태공들에게 낚시의 손맛과 함께 예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예당어죽과 민물새우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결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박철원 씨가 45.2㎝의 붕어를 낚아 1위의 주인공을 차지했으며, 2위는 김종원 씨로 44.2㎝의 붕어를 낚았고 3위는 노한식 씨가 42.7㎝ 붕어를 낚으면서 차지했다. 1, 2, 3위 수상자들은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재구 군수는 “온천과 황새의 고장 예산에서 펼쳐진 전국 최고 민물낚시대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낚시대회와 함께 예산의 볼거리인 출렁다리, 음악분수와 함께 예
[군산/김주창기자] 4월 14일에 열린 ‘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엘리트 남자부 우승은 인천광역시청의 김재민 선수, 여자부 우승은 삼척시청의 이수민 선수가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선수간의 치열한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남자부에서는 초중반 합천군청의 오주한 선수가 선두를 달렸으나 코오롱의 김태진 선수가 선두를 빼앗으면서 역주했다. 그러나 결승점 2km 정도를 남겨두고 인천광역시청 김재민 선수가 다시 선두를 빼앗으면서 막판 스퍼트를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기록은 2시간 20분 12초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인 삼척시청의 이수민 선수가 처음부터 선두에 나서면서 막판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채 2시간 35분 46초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수민 선수는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평택/이명찬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1일 서정리역 일대에서 평택경찰서와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평택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전파 탐지기와 적외선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역사 내의 공중화장실과 서정리전통시장 주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변기 주변 불법 촬영 카메라 의심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불법 촬영은 범죄임을 알리고 불법 촬영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내 불법 촬영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며, 평택시와 시민감시단은 함께 협력해 불법 카메라의 발견 및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2일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충청남도 임우회, 당진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봄철 산불 예방·산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산불 예방·산지 정화 활동은 녹지직으로 공직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충청남도 임우회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산을 찾는 등산객과 수목원 관람객 등에게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행위,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강조하고 건조한 날씨 대형 산불에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관계기관과 산림보호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후손을 위한 산림자원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임우회는 치산녹화와 산지 자원화에 앞장서서 우리 강산을 푸르고 울창하게 조성하고 퇴직 공무원 모임으로,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서울/박기문기자]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 목욕을 하고 한결 개운해진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봄마다 광화문광장의 동상을 별도의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세척 작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16일(화) 오전 9시부터 17일(수)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 16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세종대왕 동상, 17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로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척 작업 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척이
[군산/김주창기자]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성장 시키고 배움을 통한 학습을 지역과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4년 평생학습 행복 포인트 제도가 4월부터 시작된다. 2023년부터 시행한 평생학습 행복 포인트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고 일상에서 연계된 활동을 증빙자료로 제출할 경우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 내 이용가능 서점에서 도서로 교환할 수 있어 시민들의 평생학습 동기부여 제공과 교육도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참여대상은 평생학습관, 월명평생학습센터, 동네문화카페 등 평생학습을 수강하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행복 포인트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에(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메뉴를 신설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신청, 포인트 조회, 도서 교환권 발급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온라인(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및 방문(군산시평생학습관)을 통한 수시신청도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방법으로는 평생학습 강좌 신청, 출석, 교육, 참여, 봉사, 기록 등 일상에서의 활동한 내용이나 참여한 사항을 서식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포인트로 적립되고, 3만 포인트 이상 적립된 수강생에게는 포인
[인천/김국현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1일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초·중·고교 관리자 8명과 초·중·고·특수교사 50명 등 인천디지털교육지원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천디지털교육지원단은 정책학교 컨설팅, 교수학습자료 개발TF 및 AI융합교육과 디지털팀의 각종 사업과 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워크숍은 →김종범 선임연구관의 '디지털교육 최신동향 및 정책 톺아보기' 연수 →인천디지털교육지원단 주요과업과 컨설팅 활동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관리자 8명과 팀별 매칭을 통한 커뮤니티 조직을 안내하고, 디지털교육지원단 전체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에는 팀별 협의회를 통해 1년간 운영할 컨설팅 활동과 자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샵 참가 교사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 역량과 AIDT 사업 등 최신 정책동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좋았다"며 "무엇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교사들과 커뮤니티를 이뤄 지속적으로 배우고 나눌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초연결시대로 불리는 현재 믿어야 할 것은 소통과 개방의 리더십과 커뮤니티를 통한 나눔의 힘"이라며
[경산/김근해기자] 압량읍 당리리(이장 전선수)는 12일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사,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리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선수 마을회관건립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주요 내빈들의 인사와 축사, 준공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마을회관은 구 회관을 철거한 자리에 마을주민들의 공동기금과 시비 지원으로 건축됐다. 부지면적 533㎡(161평), 연건평162㎡(49평)인 1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다목적 회의실로 건축돼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수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리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깨끗한 현대식 시설로 건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산시 관계자들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주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당리리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마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