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이 ‘2021 문화예술교육사 자격활용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예술교육사 의무배치기관의 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배치율이 15.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소지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평균 65.5%를 기록했는데 60대 이상(41.6%)을 제외하고 20대에서 경제활동 비율이 46.2%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거 경제활동을 했고, 현재 구직중에 있는 응답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비자발적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일자리가 줄어들어서’를 경제활동 중단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 자체에 대한 소지자 및 현장의 회의적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소지자 중 38.9%만이 현재 업무에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0년 50.6%를 넘겼던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또한 구직 시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9%, ‘도움이 되지 않는다’ 37.3%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고용기관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7일(목),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자동 결제 ▲해지방해 ▲압박판매 ▲숨겨진 가격 ▲사회적 증거 ▲속임수 질문 ▲가격비교 방지 ▲강제 작업 ▲개인정보 공유 ▲선택 강요 ▲미끼와 스위치 등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6월, 한국소비자원의 다크패턴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앱 중 97개에서 1개 이상의 다크패턴이 나타났고 1개의 앱에서 많게는 6개까지, 총 268개의 다크패턴이 적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온라인상의 다크패턴 사례를 살펴보면 ▲개인정보 공유나 ▲자동결제 유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소바자의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용우 의원은 “미국, EU, OECD 등 해외에서는 이미 다크패턴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책이 늦어질수록 해외디지털서비스에 의한 국민의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크패턴은 개인정보보호법, 전자상거래법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최근 해외직구가 증가하며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유통도 증가하고 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6건이었던 해외리콜 제품 시정권고 조치*는 2022년 8월까지 400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들은 제품판매 사이트 게시물 삭제또는 판매 차단, 확인 제품들은 환급·교환 등 권고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06건, 2018년 132건, 2019년 137건, 2020년 153건, 2021년 382건, 2022년(8월) 400건으로 5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유통이 확인되어 시정권고 조치된 제품들 중 가장 많았던 제품은 음·식료품으로 약 17.5배(2017년 10건에서 2022년 175건)가 늘었고, 화장품 11.6배(2017년 5건에서 2022년 58건), 가전·전자·통신기기 8.6배(2017년 8건에서 2022년 69건) 순이었다. 의류·패션 상품은 2017년에는 해외리콜 제품의 국내유통이 적발되지 않다가 2018년 2건이 적발된 이래 2021년 28건이 적발되어 3년간 14배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의힘 노용호 국회의원이 강원도 춘천시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사업인 ▲석사동 춘천시립복지원(치매전담요양원) 증·개축 건립비 12억 원, ▲삼천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리모델링 1억 원이다. 춘천시립복지원 증·개축 공사는 현재 춘천시립복지원 부지 내 시립복지원과 치매전담요양원을 병행·건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3억 원이다. 춘천시립복지원은 당초 2022년까지 준공이 목표였으나 폐기물 발생에 따른 구조 검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공사비 소요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 전용공간을 확대하는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시공 예정이다. 노용호 의원은 “그간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복지 인프라,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물꼬가 트였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춘천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의약품 컨트롤 타워를 자임하며 국가필수의약품 범부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업무를 혁신하겠다고 했지만 소리만 요란했을 뿐 해당 시스템은 유명무실하게 방치된 채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6년 위기상황 발생 시 국가필수의약품과 관련한 신속 대응을 위해 범정부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하고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재고 파악 등 현황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국가필수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차세대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2019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필수의약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인재근의원실의 “국가필수의약품의 2022년 9월 현재 비축량, 대응역량” 등 현황 파악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식약처는“자체적으로 국가필수의약품을 비축하지 않고 있고 질병관리청 등 의약품을 비축하고 있는 해당부처의 공급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실태를 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서울특별시 등록 택시에 대한 2019년~2022년 8월 말까지 최근 4년간 접수된 민원이 24,305건 접수되었는데, 사업자별 특징으로 개인택시 사업자는 요금불만 민원(▲개인택시 사업자 7,728건, ▲법인택시 사업자 6,733건)이 가장 많았고, 승차거부는 법인택시 사업자(▲법인택시 사업자 5,218건, ▲개인택시 사업자 3,775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8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 사업자 모두 2021년 대비 2022년에 승차거부 민원과 요금불만 민원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특정 년도에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동일한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 사업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법인택시 사업자 ‘동O콜택’의 경우 2019년 130건의 민원 신고가 있었는데, 2021년에도 49건의 민원신고가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선O운수’에 대하여 63건, 2022년 8월말까지는 ‘한O운수’에 대하여 54건의 민원이 발생하였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개인택시 사업자의 승객에 대한 강제추행으로 인하여 형을 확정받아 개인택시 면허가 취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농협은 태양광 관련 대출 및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해왔음. 이를 통해 농협은 최소 수천억원의 수수료 및 이자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음. 반면 최근 태양광 수익성과 효율성 하락으로 인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농협이 자체 시설에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 시설의 효율성 및 수익성도 크게 떨어진 사실이 확인되었음. 농협이 자체 태양광 시설들의 효율성과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농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여전히 태양광 상품을 홍보하고 적극 판매하는 점은 모순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움.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농협의 태양광시설자금대출 대출잔액은 3.9조원에 달하고 있음. 이는 2017년 대출잔액 1575억원과 비교해 25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임. 2017년부터 최근까지 농협의 태양광시설자금대출 대출잔액은 ▲2017년 1575억 ▲2018년 6839억 ▲2019년 1.6조원 ▲2020년 2.7조원 ▲2021년 3.5조원 ▲2022년 8월 3.9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임기내 농촌 태양광 대출 판매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북 군산)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따르면 전체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61.6%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별첨#1)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09년부터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시행해왔다. 현재 집계된 전통시장의 영업 중인 점포와 노점(이하 영업점)은 각각 18만 1,975개와 3만 3,478개로 총 21만 5,453개이다. 반면,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은 13만 2,772곳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대전(98.8%), 전북(84.9%), 세종(84.8%) 순으로 가맹률이 높으며, 가장 낮은 인천(46.8%)과 서울(46.5%)의 영업점은 절반도 가입하지 않았다. 전체 전통시장 1401곳 중 가맹점 중 50% 미만 가맹점은 총 571곳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남대문시장(28.0%), 충북 음성의 감곡시장(22.0%) 등이 있다. 특히 전통시장 중 서울의 방산종합시장(9.7%), 충남 예산시장(0.3%) 등 224곳은 가맹률이 10% 미만이며, 107곳은 단 한 군데도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았다. *가맹률 10% 미만 지역별 대표 시장 강원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오늘 6일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동 법은 크게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지능정보기술과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및 건강관리 등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으로, “보건의료데이터”를 ?보건의료기본법? 제3조에 따른 보건의료정보로써 광(光) 또는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하는 등 보건의료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념을 정립하고, ?의료법?, ?약사법?,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 등 보건의료 분야 유관 법률과의 관계를 규정함 (안 제2조) 나. 보건복지부장관이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 기반 조성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민?관이 협업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산하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열악한 해양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유망 중소, 중견 해양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하도록 조성된 해양모태펀드가 당초 목적과 르게 밀키트, 영화, 수면솔루션 의료기기 분야 등에 투자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해양모태펀드 조성현황‘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736억원을 한국벤처투자에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심의회를 통해 5개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했고, 이들 자펀드는 현재 총 28개 기업에 대해 301억원의 투자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8개 기업 중 32%인 9개 기업이, 투자금액으로는 총 301억원 중 26.2%인 79억원이 해양과 무관한 곳으로 드러났다. 운용사별로는 △캐피탈원이 총 8개 기업 중 4개(50%), 78억원 중 38억원(48%)이 비해양기업에 투자되었으며 사업분야는 영화, 비대면서비스, 즉석반찬 및 밀키트 등이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총 10개 기업 중 4개(40%), 85억원 중 24억원(28%)이 비해양기업에 투자되었으며 사업분야는 식품유통, 스마트팜, 바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비례대표)이 10월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이후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의료법 위반 사례가 확연하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비대면진료의 핵심은 국민건강 증진에 있다고 강조했다. <표-1>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위반 현황 (단위 : 건)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5 위반 18 10 40 34 12 (출처 : 보건복지부/의원실 편집) ※ 2020년 : 2월 24일 이후 33건서정숙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허용된 2020년 2월 24일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79건의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위반 건이 적발됐다”며 “이는 2018년도와 2019년도 2년간 28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위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대다수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5일 오전 합동참모본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현무 미사일 낙탄에 대해서 삭제를 지시했다면 명백히 축소 은폐한 것이다 고 말했다. 배 의원은 6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미사일 낙탄사고도 문제지만 이후 군의 대처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한미는 4일 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현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부대 내 골프장에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낙탄사고로 인해 큰 폭발과 굉음, 치솟는 화염으로 인해 강릉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현장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지만 군 당국은 엠바고 설정으로 아침 7시까지 공식 설명 보도가 나왔다. 배 의원은 “밤새 불안에 떨었던 강릉 시민들은 119신고가 빗발쳤고,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군은 작전상황이라며 소방차를 돌려보냈을 뿐, 어떤 상황인지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라며 “특히 다음날 배포된 보도자료를 보면 현무 미사일의 발사 자체, 낙탄사고 자체는 언급조차 없고 에이태큼스(ATACMS) 4발을 성공적으로 대응 사격을 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히 은폐, 축소시도한 것” 이라고 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